- ...민원인과 접촉하며 민원 해결하는 부서는 뒷전으로 밀리고 …부서와 관계없이 능력 있는 공무원이 승진돼야….
세종시청 ·세종교육청 공직자들에 공직 근무 사기저하와 불만은 열심히 시민 곁에서 일하면서도 근무 평점과 승진이 밀리는 데 있다고 말한다.
민원인과 민원 해결에 최전방 일선에서 근무하면서도 인사부서인 운영지원과에 평점 ·승진 요인에서 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가슴이 타들어 간다.
특히 전 ·후반기 정기 인사철만 다가오면 승진 요인에 가까워진 공무원들은 긴장 속에서 속병이 생겨 동네 병원을 전전하다가 승진을 포기하는 공직자들도 종종 눈에 보일 정도이다.
공직 세계가 이렇다 보니 정부는 ‘기득권’이 있는 공기업과 기득권을 누리는 곳에 칼을 데고 기득권 없는 세상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세종시의 공무원은 “기득권은 사회의 병폐라며 인사부서 역시 수십 년을 인사 기득권을 손에 잡고 흔들어 대는 것이 특별한 기득권”이라며 “일 잘하고 능력이 있는 공무원이 우선 승진하는 것이 기득권 없는 공직사회 문화”라고 귀띔하고 있다.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국장급 내지는 서기관급 인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세종시 공직사회의 인사 시스템에 세종시 공직자들은 한숨을 토해 내고 있다
세종시 10여 년 민주당 시정 시절(이춘희 정권)에 유독 많은 공직자가 기득권 인사에서 인사 행복을 누린 과정을 모르는 공무원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는 대목이다.
한편 최민호 세종시장의 최측근은 “지난 시정이 관례적인 인사 방법이 아닌 시민과 함께 하는 공무원과 일하는 공무원을 선별하는 인사 방법으로 승진을 유도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김덕용 ngo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