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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가요 받아쓰기 수업, 정상이라니”…세종시교육청 해명에 학부모단체 반발

기사승인 2025.10.23  10: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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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종교육감이 청문회에서 밝혀진 북한을 10여 차례 왕래한 것과 상통하는 부분이...

/이자료는 아래 단체에서 보낸 내용입니다

주최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세종시건강한학부모연합, 세종교육연합

일시 25년 10월 21일 연락처 01083928394/

 

 

 

세종시의 한 중학교에서 도덕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북한 선전가요를 들으며 가사를 받아쓰는 수업이 이뤄진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세종시교육청은 “정상적인 교육과정에 따른 수업”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된 수업은 최근 세종시의 한 중학교 도덕시간에 진행됐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북한 선전가요 ‘달려가자 미래로’를 들려주며 가사를 받아쓰게 했다.

이 노래에는 “내 나라 부강조국 낙원으로 꾸리자” 등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사상교육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한 수업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에 따른 활동이며 교육목표에도 부합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학부모단체들은 “헌법 정신에 반하는 위험한 교육”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세종시건강한학부모연합, 세종교육연합 등 세종 지역 학부모단체들은 21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교육청의 해명은 상식과 헌법정신에 어긋난다”고 규탄했다.

 

단체는 “이런 해명이 ‘정상적인 수업’으로 받아들여진다면 전국 모든 학교에서 북한 체제 선전가요를 들려주고 받아쓰게 해도 괜찮다는 말이냐”며 “이것은 교육이 아니라 세뇌”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자유민주주의를 국가의 기본 이념으로 삼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학생들에게 공산주의 체제를 미화하거나 찬양하는 내용의 교육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헌법 정신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위험한 교육이다.”고 밝혔다.

 

또한 “도덕 교과서의 ‘북한 이해’ 단원은 북한 주민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취지인데, 찬양 가사를 그대로 적게 하는 것은 이해가 아니라 주입”이라며 “교사를 감싸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학부모들의 우려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SNS에서도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부모들이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아이들에게 사상교육을 시키는 게 정상이냐”,

“이걸 눈감아주면 다음엔 주체사상까지 가르칠 것 같다”는 등 비난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세종 학부모단체들은 이번 사안을 단순 해프닝으로 치부하지 말고 교육청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단체는 ▲전면 재조사 및 공식 사과 ▲수업 진행 과정 및 자료 출처 공개 ▲헌법 가치에 근거한 교육 관리감독 강화 등 세 가지를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세종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헌법에 기반한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배울 수 있기를 원한다”며 “진정한 북한 이해란 찬양이 아니라 비판적 인식 위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교육청이 빠른 시일 내에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전국 학부모단체와 연대해 교육 정상화를 위한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체는 지난 17일 세종시교육청 감사관을 면담하고 해당사안에 대한 감사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전 세종교육감이 공무적인 일로 북한을 10여차례 간 것과 상통하는 일 인지는 몰라도 세종학부모님의 마음과 의견은 세종교육을 다시한번 깊게 생각하는 계기의 대목이다” (편집의견)

 

김덕용 ngoyong@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뉴스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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